주택의 전면부에는 시원하게 뚫려있는 공터가 배면에는
적당한 높이의 산마루가 있으며, 작은 인공호수가 있는
아름다운 충남 보령의 한 마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1층의 공간은 두 부부의 전용공간으로 안락하고 따뜻한 느낌의
우드톤 마감이 돋보입니다.
" 추어탕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집에 못들어가는 일이 빈번해요.
그래서 주말에는 지인들에게 편히 쉬고갈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기도 하죠."
손님의 출입이 잦은 건축주의 배려로 2층에는 손님방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커피숍을 운영하시다 제석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추어탕 가게로
업종을 전향하셨다는 건축주님은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집이 다 지어지고 난 후 조경은 직접 꾸미고 싶었어요. 석재며, 잔디를
직접 고르고 마당을 채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전원생활의 묘미처럼 느껴졌거든요."
조경을 손수 하실 정도의 열정과 주택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건축주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버렸습니다.
추어탕 집에 돈까스까지 메뉴가 나와서 돈까스와 추어탕을 먹었습니다.
맛과 향이 일품이였던 추어탕과 바삭한 식감에 놀라 모두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식당에서 보는 일몰은 한폭의 그림같다며,
다음엔 일몰시간대에 방문해보라는 TIP까지 알려주신 건축주님
소박하지만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전원생활의 재미를 즐기고 계신
건축주님 가정에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