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주 부부는 귀농과 동시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처음 해보는 전원생활이 서툴기도 하지만, 하나씩 배우면서
부부가 함께 가꾸고 완성해 나가는 즐거움이 깃든 아름다운 집이다.

“농촌생활에 젖다모면 그 재미에 빠져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한 야인생활도 가능하더라고요.”
평생 학교에서 아이들만 가르치다 처음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해보니 땀을 흘리는
보람도 있고 집에 더 애착이 간다는 건축주. 텃밭을 가꾸는 일 외에도 조경을 꾸미는 일도
직접 해 나가며 전원생활을 제대로 만끽하고 있다.
집은 주인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지어진다.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의마음이 형태와 구조로
나타나게 되어있다. 이 집은 단아하면서도 안정된 분위기가 풍겨난다. 소박하고 여유가
넘치는 건축주의 얼굴을 닮았다. 고향같은 산과 물이 있는 곳으로 귀속한 사람의 마음을 닮은 집이다.